이번 축제는 안창마을 역사-영상 아카이브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 콘서트, 주민 영화제(메이킹필름 상영), 사진 증정식 등으로 진행됐다.

안창마을 역사-영상 아카이브 구축 사업은 지난 3월 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지역사회 상생·협력 지원사업」에 부산진구청, 부산대 ‘인문도시 문화콘텐츠 사업단(단장 김려실)’, 부산참여연대가 구성한 컨소시엄이 선정되어 안창마을의 문화유산을 보존 및 계승하고 마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부산진구는 이 사업을 시민들의 근거리 학습권 보장을 위한 「시민배움터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으며, 부산대·부산참여연대의 협력을 통해 안창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자신의 생애와 마을의 역사, 마을의 변화 양상을 기록해나갈 수 있도록 돕는 주민 주도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서은숙 부산진구청장은 “지자체·대학·시민단체가 협력하여 수요자 중심의 교육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축제 영상은 ‘우리 안부해’ 유튜브 채널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