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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이전 공공기관-지역 대학 간 '찰떡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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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매체명국제신문

보도일자2022-04-26

BIFC 인근 금융기관 지역 대학과 협력 강화

장학금 지급은 물론 인재 재교육에 활용하고

더 나아가 공동연구 또는 기술의 산업화 도와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본사를 둔 지역 금융기관과 부산 이전 공공기관이 지역 대학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우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은 물론 대학 내 계약학과를 만들어 기관 내 필요한 인재를 재교육시키기도 한다. 나아가 지역대학과 공동연구에 나서거나 대학이 개발한 기술의 산업화를 돕는 등 기관과 대학 간 협력도 깊어지고 있다.

●공동연구 및 기술 사업화 지원

기술보증기금은 부산 동명대 동남권 실험실창업혁신단과 연계해 ‘실험실 창업활성화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지역 소재 실험실 창업탐색팀의 성공 창업을 지원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돕겠다는 취지다. 실험실창업혁신단이 우수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실험실 창업탐색팀을 기보에 추천하면, 기보는 재능기부를 통해 무료 기술평가는 물론 창업을 위한 자금과 컨설팅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U-테크밸리 지원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부울경을 포함한 전국 대학·연구소의 교수 연구원들이 연구를 통해 획득한 기술을 사업화로 연계하기 위해 창업을 유도하고 연구결과의 사업화를 촉진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창업 후 7년 이내이면서 교수 연구원이 창업한 기업(재직자, 퇴직자 구분)이다. 기술사업평가등급에 따라 50억 원 이하의 사전한도를 부여하며 창업·연구개발·사업화자금을 단계별로 지원하고 있다. 부울경에서는 경상대 경성대 동서대 동아대 부경대 부산대 울산대 창원대 한국해양대 UNIST 인제대 동의대 동명대 등 13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지난달 30일 동아대와 공공분야 공동연구를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캠코의 공공사업에 대한 양측의 학술정보를 공유·연구해 공동의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다. 공동연구에는 동아대 교수 및 연구원 등 6~7명과 캠코의 실무진이 참가한다. 이들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산학협력기관 상호발전을 위해 연구협력 과제 공동발굴을 추진하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실효성 있는 공동연구 수행에 나선다.

●기관·대학, 교차 교육 지원

한국남부발전은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해 부산대와 연계해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부산대 디지털 융합전략전공 석사과정을 단독 계약학과로 운영하는 한편, 에너지융복합발전연소전공 석사과정에도 직원을 보내 재교육시키고 있다. 또한 경영컨설팅학과 박사과정과 고졸사원 학위 취득을 위한 발전공학과 학사과정에도 직원을 참여시키고 있다. 부산가톨릭대학교의 에너지융합보안학과 석사과정도 운영한다.

한국예탁결제원(KSD)은 2019년부터 KSD 오픈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부산경제진흥원이 부산 소재 대학생들을 약 40명 모집 및 선발하면 한국예탁결제원이 직무교육 및 채용관련 안내 등을 실시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활동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부산대·동아대와 산학협력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동아대와는 2014년 10월 국제금융학위과정 공동운영, 상호간 초청특강 및 공동학술대회 개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대와는 2018년 8월 금융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해 산학협력 학위과정에 연수인력을 파견하고 있다.

캠코도 25일 경성대와 미디어콘텐츠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18년 창의적 조직문화 조성과 혁신 성장을 위해 도입한 캠코 사내벤처 사업의 하나로 경성대가 보유한 미디어콘텐츠 분야 전문성을 사내벤처 사업에 연계함으로써 미디어 전문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그동안 지역대학과 상생하기 위해 산학협력 사업에 관심을 가져왔다”며 “공공분야 혁신은 물론, 공공기관과 지역 대학이 동반성장하는 성공적인 사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학생 봉사단, 스터디 그룹 운영도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는 부산시 자원봉사센터와 협업해 2016년부터 주금공 대학생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6년간 총 152명이 봉사단에 참가해 사랑의 집 고치기, 노인한글교실 학습도우미활동 등에 나섰다. 올해도 30명(10명씩 3개조)을 모집해 사회공헌활동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허그)는 2019년부터 부산시, 부산시도시재생지원센터, 지역대학과 함께 청년도시재생사 양성에 나서고 있다. 허그는 도시재생심화과정 행사비 지원과 도시재생 특강에 나서며, 시는 행정지원 및 자료제공을 맡는다. 이어 부산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사업비 지원과 도시재생심화과정 운영, 지역대학은 강의과목 개설 및 강의에 나선다. 이 사업에는 경성대 동명대 동서대 동아대 부산대 한국해양대 등 6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2021년 수료생 중 50명이 청년도시재생사로 인증받았고, 이들 중 10명은 부산도시공사에 인턴으로 채용되기도 했다.

한국거래소(KRX)는 부산지역 대학생 파생상품 스터디 그룹인 ‘퓨처스타’를 10개팀(팀당 3, 4명으로 구성) 운영하고 있다. 또한 부산과 서울의 대학생 20명씩에게 각각 2년간 8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2012년부터 진행된 ‘KRX DREAM 장학금’으로 총 285명에게 12억 원이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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