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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ovation 부산대학교 국립대학육성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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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박물관 - 한국교원대 교육박물관 연합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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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매체명부산일보

보도일자2021-11-03

11월8일부터 12월까지 부산대 박물관 1층 전시실에서 무료 관람

부산대 박물관은 2021 연합특별전 '문자, 전환과 공유의 시대를 걷다'를 오는 11월8일부터 12월31일까지 박물관 1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전시는 부산대 박물관과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박물관의 연합전시다. 부산대 박물관은 대한민국 우수 교원 양성과 교육의 최전선에 있는 한국교원대의 교육박물관과 함께 2019년 특별전 '태극기가 바람에'에 이어 다시 한 번 연합전시를 진행하게 됐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한자를 빌려 쓰던 시기부터 우리의 한글이 함께 공유되던 시기를 거쳐, 오늘날 세계적인 한글의 시대로 나아가는 과정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관련 문화재를 통해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연합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지원하는 '2021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과 교육부의 '2021년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후원으로 기획됐다. 

 부산시유형문화재 제166호 '훈몽자회 책판', '논어목간', '관사명 분청사기', '각종 활자', '한글 족보', '한글마춤법통일안', '주시경/지석영/최현배 등 한글학자들의 주요 저작물' 등 한자에서 한글까지 다양한 문화유산들과 이해를 돕기 위한 여러 가지 디오라마 등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부산시 유형문화재 제166호인 '훈몽자회 책판'이 2020~2021년에 걸친 보수/수리 및 보존처리를 마치고 처음 일반에 공개된다. '훈몽자회 책판'은 훈민정음 창제 이후 우리 국어의 음운사와 어휘사 변천을 연구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책판으로 조사/보고된 유일한 사례로서 희소가치가 매우 높은 문화재다. 
  
김두철 부산대 박물관장은 "이번 연합전시는 고등교육기관인 대학의 박물관이 고대부터 현대까지 '문자의 사용'과 이를 통한 '교육'을 중심으로 우리 고유문화와 역사를 만들어 왔던 과정을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라며 "특히 공동 기획/전시하는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박물관과는 각 박물관들이 가진 장점들과 대표적인 문화유산 등을 함께 공유해 더 큰 시너지를 발휘해 국립대학박물관의 교류/협력에 좋은 사례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더불어 "세계 최고 수준의 목판인쇄술과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 개발 등을 보여주기 위해 각종 활자와 전시 디오라마를 대여해준 청주고인쇄박물관과 동아대학교박물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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